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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제 홍해인 아니네”…김수현, 김지원과 포옹 후 눈물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눈물의 여왕’ 촬영을 끝낸 배우들의 소감이 담겼다. 김수현은 김지원에게 “첫 촬영이 언제였죠?”라고 물었고, 김지원은 “4월이요”라고 답했다.이어진 장면에서 김지원은 “16부작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홍해인도 들여다보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애정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김수현과 김지원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촬영이 막 끝난 듯 김수현과 김지원은 악수하며 서로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수현은 “안 그랬는데 갑자기 싱숭생숭해졌다”며 “이제 더 이상 홍해인이 아니다”고 아쉬워하며 김지원에게 포옹했다.이어 김수현은 “후련한 게 있다. 이제 좀 실감이 난다. 작품을 이렇게 꽉차게 길게 해본 게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기분이 오묘하다. 여느 작품들과 달리 돈독함이 생겼다.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9일 최종회 시청률 24.85%를 기록하며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6:15
연예일반

[왓IS] “편집돼 와전” 한소희 프랑스 대학 거짓 의혹, 나영석PD에 불똥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 의혹에 대해 해명했으나 “예능에서 이야기가 편집돼 와전됐다”고 덧붙이면서 해당 영상을 제작한 나영석 PD에게 불똥이 튀었다. 30일 기준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나영석 PD가 잘못했네”, “한소희 말을 믿어라. 편집이 문제라고 하지 않느냐”, “나영석 PD에게 실망이다” 등의 반응이 댓글로 이어졌다. 해당 댓글이 올라온 영상은 지난 1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홍보를 위해 한소희와 박서준이 출연한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다. 이 영상에는 나영석 PD를 탓하는 댓글과 동시에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 의혹을 제기하는 의견들이 다수 달렸다. 앞서 한소희는 이 영상에 출연해 “프랑스 (대)학교에 붙었는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000만 원이 없어서 못 갔다.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이 ‘가짜’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프랑스 학생비자 신청자가 증명해야 하는 실제 은행 계좌 잔고와 한소희의 발언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이후 최근 한 네티즌은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 논란 관련, 그와 나눈 SNS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또 다시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해당 메시지에서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미대 입시 실기 유형) 이런 것들은 제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한소희는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통장에 2000만~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유학)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던 저는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는데 예능에서 이야기가 편집돼 와전됐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29일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는 일간스포츠에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 “배우가 말한대로 (합격이) 맞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30 09:49
NBA

시리즈 1-3 열세…홈팬 응원에 뿔난 엠비드 “실망스러워”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슈퍼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가 홈팬들의 응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1라운드 4차전에서 뉴욕 닉스에 92-97로 졌다. 필라델피아는 적지에서 치른 1·2차전을 지고, 홈에서 치른 3차전에서 이기며 반전을 노렸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패하면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된다.4차전에 출격한 엠비드는 43분 58초 동안 2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 등으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심지어 경기 뒤엔 팬들에게 쓴소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엠비드는 이날 많은 뉴욕 팬들이 자신들의 홈에 몰린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특히 엠비드는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이들을 비난하진 않겠지만, 분명히 많은 닉스 팬이 있었다. 나는 10년 동안 이곳에 살았다. 필라델피아가 스포츠 도시로 알려져 있기에 더욱 화난다.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날 경기에 대해 “뉴욕 홈 경기장과 매우 흡사한 분위기의 경기였다. 뉴욕 팬들은 2경기 연속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라고 짚었다. 앞서 필라델피아가 승리한 3차전에서도 뉴욕의 응원 구호가 경기장을 채웠다는 매체의 보도도 잇따랐다. 이어 4차전에서 승리하자, 팬들은 뉴욕이 5차전에서 끝낼 것이라는 응원 구호로 기쁨을 나타냈다.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뉴욕 팬들의 열띤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엠비드와 달리, 원정에서 많은 응원에 힘입은 뉴욕은 구단의 PO 새 역사를 썼다. 주인공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었다. 그는 이날 43분 32초 동안 47점 10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치며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 책임진 그는 PO 단일 경기에서 40점-10어시스트를 기록한 뉴욕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경기 중 뉴욕 팬들로부터 ‘최우수선수(MVP)’ 응원을 들은 브런슨은 “이곳에서 뉴욕 팬들을 보고, 노래를 들으니 정말 멋졌다. 뉴욕 팬들이 ‘진짜’라는 뜻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두 팀의 5차전은 오는 5월 1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뉴욕은 2년 연속 PO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2라운드까지 올랐던 필라델피아는 올해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김우중 기자 2024.04.29 12:52
프로야구

원태인의 체인지업·소형준의 선발수업, '꿈의 첫 승' 거둔 1차 지명 에이스 [IS 인터뷰]

"네가 상현이구나."지난 3월 수원에서 열린 개막 2연전 때였다. 수원 KT위즈파크 웨이트 훈련장에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찾아왔다. 신인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며 어색해하던 원상현에게 다가온 선수는 바로 삼성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성장한 원태인. 원상현은 "같은 원 씨라고 반가워하시면서 먼저 인사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돌한 신인은 인사 한 마디로 멈출 생각이 없었다. "체인지업 좀 가르쳐주십쇼"라며 다가갔다. 고등학교 시절 체인지업 장착에 실패했다는 그는 KBO리그 최고의 체인지업 투수인 원태인에게 노하우를 물었다. 상대 팀이지만 원태인은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도 원상현에게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원상현은 제3의 무기를 찾았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에만 의존하던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났다. 원래는 비시즌 필리핀 캠프에서 스플리터를 배우려고 했지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연마하던 체인지업을 다시 꺼내 들었고, 제춘모, 배우열 투수코치에게 배우면서 연구하던 중, 원태인의 도움으로 탄력을 받았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원상현은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체인지업으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원상현의 체인지업 비중은 45.8%로 직구(39.8%)보다 더 높았다. 체인지업을 앞세워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거뒀다. 앞선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슬라이더까지 곁들여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원상현은 "13일 SSG랜더스전 패배(2이닝 7실점)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단조로운 구종 패턴을 벗어나 체인지업 구종 가치를 늘리면서 하나하나씩 발전해나가자는 마음으로 던지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2024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원상현은 사실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 투수를 꿈꿨다. 경기를 마무리짓고 포효하는 마무리 투수를 동경해왔다. 하지만 한 선수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소형준의 투구를 보고 선발 투수의 매력에 눈을 떴다. 소형준은 당시 슈퍼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원상현은 "그때부터 (소)형준이 형의 영상을 엄청 찾아봤다. 언젠간 형처럼 멋진 선발 투수가 돼서 청소년 국가대표에 뽑히고 프로에 지명되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소형준이 있는 KT에 지명돼 함께 동고동락할 기회까지 생겼다. 원상현의 지명 직후 각오는 "제2의 소형준 되기"였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소형준은 현재 재활 훈련 중으로 1군에 없다. 하지만 메신저나 전화로 꾸준히 원상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성격 급한 원상현에게 "무작정 공만 던지려고 하지 마,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천천히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후배의 선발로서의 멘털까지 잡아주고 있다고. 마무리 투수 박영현도 원상현의 소중한 멘토 중 한 명이다. 현재 원상현의 곁엔 소중한 동료도 있다. 입단 동기 육청명이다. 두 선수는 신인이지만 나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고영표, 소형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선수가 재능을 인정받은 것. 원상현은 "옆에 (육)청명이가 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나와는 다르게 차분한 친구라 배울 점도 많다. 서로 격려하면서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상현은 올 시즌을 '배움의 한 해'로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영표 형, 형준이 형이 돌아올 것을 생각하면 선발로 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까진 최선을 다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 어떤 보직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9 11:04
e스포츠(게임)

스무살 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제2 도약 든든한 파트너될 것”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6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는 20년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 및 발전을 목표로 업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김영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 NHN 정우진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 명이 참석해 K-GAMES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행사는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및 정찬 순으로 진행됐다.협회는 지난 2004년 4월 28일 출범해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의 노력을 해왔다. 또 지스타 및 게임대상 개최 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창작 활성화를 지원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16:50
뮤직

하이브 "경영권 탈취 논의 긴 기간 여러번 진행"…민희진 기자회견 조목조목 반박(전문)

하이브가 소속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펼친 주장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하이브는 26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보도자료를 냈다.다음은 전문. 1. 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2.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입니다.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3.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 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습니다.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4. 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습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입니다.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5.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입니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답을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 6.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미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7. 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습니다.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8.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입니다.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입니다.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습니다.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습니다. 9. 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습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입니다.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10.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11.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12. 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 것이냐는 주장에 대해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입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입니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습니다.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6 16:49
연예일반

아이유, 라이즈 위해 손편지+선물 ‘쾌척’…“훈훈한 선후배 뭉클”

가수 아이유가 콘서트 게스트를 서준 그룹 라이즈에게 손편지와 선물을 건넸다.최근 유튜브 채널 ‘라이즈’에는 ‘RIIZE 라이즈 2024 IU Concert Guest Behind’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라이즈가 지난 3월 열린 ‘2024 아이유 H.E.R.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에 게스트로 참여한 비하인드가 담겼다. 무대를 위해 대기실에 입장한 라이즈 멤버들은 편지와 쇼핑백을 발견했다. 멤버들은 “설마 이거 아이유 선배님이”, “설마 한명 한명 써주셨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아버지인 작곡가 윤상의 인연으로 아이유와 친분이 있는 멤버 앤톤은 “누나가 물어봤었다. ‘선물하면 뭐가 좋을까’라고”라며 웃었다. 멤버 원빈은 카메라를 향해 “꼭 평생 간직할게요”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아이유가 보낸 선물의 정체는 턴테이블과 스피커. 이에 멤버 소희는 “라이즈 음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즈와 아이유의 대면도 이루어졌다. 아이유와 대면한 멤버들은 라이즈의 공식굿즈가 담긴 가방을 답례로 전달했다. 아이유는 “(턴테이블과 스피커) 선물은 3개씩 했다. 흰색, 검정색 원하시는 색깔로 취향껏 하시라고”라며 선물을 소개했다.앤톤과 아이유의 7년 만의 만남도 성사됐다. 아이유는 “리허설 하는 거 보니까 너무 잘하더라”며 칭찬했다.무사히 챌린지와 게스트 공연을 마친 라이즈 멤버들은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의 곡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이렇게 게스트로 무대에 서게 된다니 너무 영광이고 정말 신기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앤톤은 “저도 이제 후배로서 열심히 누나처럼,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정말 멋지다, 아이유 선배님”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댓글에서 팬들은 “현장에 있던 아이유 팬인데 라이즈가 게스트로 와서 너무 행복했다”, “친했던 누나를 선후배 사이로 만나는 게 얼마나 뭉클한지, 아이유, 라이즈 모두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5:52
국가대표

‘누구랑은 다르네’ 한국 시절 돌아본 벤투 감독 “국대 감독이니까, 나라와 문화 이해해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 최근 한국 생활에 대해 돌아보며 긴 시간 거주한 것에 대한 이유로 “국가대표 감독이니까, 나라와 문화를 이해해야 했다”라는 명쾌한 답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FC온라인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에 출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끈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벤투 감독은 한국의 최장수 사령탑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함께 경험했다. 가장 마지막 대회였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회 16강에 오르는 등 기록을 남겼다. 특히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유럽의 빌드업 축구를 이식했다는 좋은 평가가 잇따르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한국과의 재계약은 불발됐지만, 팬들은 벤투 감독과의 결별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한국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함께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무기력하게 진 뒤, 벤투 감독을 그리워하는 반응이 더욱 커졌다. 영상에서도 재계약 불발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다른 모든 감독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가정해 말할 수는 없다. 나는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질문에는 답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벤투 감독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은 다른 팀(UAE)에 있지만, 언제나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뒤 “대회에서 요르단에 패배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축구에서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좋은 경험으로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상근직’에 대한 벤투 감독의 생각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산에서 장기간 거주한 벤투 감독과 달리,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로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벤투 감독은 “나는 국가대표 감독이기 때문에, 그 나라와 문화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이 상근직은 아니기에 매일 파주에 갈 필요는 없었지만, 분명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 때문에, 근처에 사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일산을 택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한창 논란이 된 ‘이강인 선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도 상세히 답했다. 벤투 감독은 당시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이강인을 쭉 외면하다 월드컵 직전 그를 발탁한 바 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재능을 뽐낸 기억이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먼저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은 경기를 보는 것이다. 직접 경기장을 가거나, 자료를 참고한다”면서 “우리 팀에 잘 맞는 선수를 선택한다. 우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여야 했다. 11명의 선발은 더욱 많은 부분이 고려된다”라고 설명했다. 준비된 전술과의 궁합, 컨디션, 상대와의 상성 등이 고려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에 대해선 “팬, 감독, 코치진, 미디어 모두가 그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재능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과 같은 10번 선수는 공격만을 생각하고, 수비를 고려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그 당시를 돌아보면, 우리가 이강인을 월드컵 명단에 올린 건 대회 직전이었다. 만약 ‘이강인의 월드컵 선발에 확신이 있었다’라고 얘기한다면, 솔직한 대답은 아닐 것”이라고 돌아봤다.그럼에도 이강인을 명단에 포함한 건, 그가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게 벤투 감독의 말이다. 벤투 감독은 “그는 마인드의 변화와 마요르카에서의 변화로 증명했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그의 변화를 이끌어준 두 사람은 본인, 그리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모두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 4년 넘게 보낸 경험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말이다. 이 경험은 언제나 내 가슴 속에서 함께 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라며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 포르투갈 감독이었을 때 느꼈던 감정과, 한국을 하며 느낀 감정은 차이가 없었다. 4년 넘게 한 모든 순간이 생각났을 때,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웠다.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후임 감독에게는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가르치는 즐거움과, 한국에서의 생활이 즐거울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FC온라인에 따르면 향후 ‘명장’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감독과의 인터뷰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4.25 18:52
연예일반

조세호, 10월20일 결혼식 날짜 공개 [공식]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2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공식 SNS에는 “아기자기 조세호, 품절남 대열 합류”라는 글과 함께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유재석이 “발표를 여기서 하고 싶다고 제작진에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고 묻자, 조세호는 “좋은 소식 있으면 예전부터 유퀴즈에서 인사를 드릴까했다”며 “10월 20일 결혼을 한다”고 알렸다.이어 조세호는 “꽃다발까지 준비해 줄 줄 몰랐는데 감사하다”고 했고, 유재석은 “몰랐냐. 어제 전화하지 않았냐. 우리가 급하게 꽃다발을 준비했다”며 웃었다.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것이라 떨리고 잘 준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0:16
경제일반

정관장, 새 모델에 임영웅 앞세운 광고 영상 공개

KGC인삼공사가 24일 가수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영상을 공개했다.광고 속에서 임영웅은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부터 식사 후 운동과 공부에 노래 연습까지 하는 일상을 보여준다. 바쁜 시간 속에서 임영웅은 정관장을 챙기며 매일의 힘을 준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에 대한 애정 가득한 시그니처 인사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으로 유명한 임영웅은 정관장 광고에서도 오래도록 노래를 통해 힘을 전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히어로’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서울 성수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임영웅은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볼 트래핑 하는 촬영 장면에서는 출중한 축구 실력을 보여줘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번에 공개된 정관장 임영웅 광고 영상은 TV를 비롯해 정관장 TV 유튜브, SNS,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10년 연속 인삼 1위 브랜드 정관장과 슈퍼스타 임영웅이 만나 건강한 에너지를 더하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이번 광고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믿고 듣는 국민 가수 임영웅과 근본부터 다른 정관장의 시너지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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